위대한 수학자들

위대한 수학자들 이와타 기이치, 김정환 | 맑은소리 | 20101020 평점 상세내용보기 | 리뷰 더 보기 | 관련 테마보기

평소에 수학교양 서적을 많이 읽고 찾으면서 특히 더 찾게 되는 책이 수학자들의 이야기이다. 수학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책은 거의 없다. 보통 일상생활에서의 수학을 다루는 책들이 대부분이고 수학자를 다루는 책은 극히 일부분이다. 예전 부터 그것을 인지 하고 있던 나에게 위대한 수학자들 이란 책은 고민의 여지 없이 선택하게된 책이다. 수학에 관련된 책을 좋아하지만 특히 수학자들에 관련된 책은 더욱더 좋아한다. 이유는 내가 수학교양 책들을 읽는 이유가 수학적인 지식을 얻기 위함보다 수학적인 아이디어와 수학적인 배경을 알고 싶기 때문이다. 수학적 지식은 전공서적이나 다른 교과 책을 통해 공부를 하면 되지만 수학적인 아이디어 또는 그 아이디어를 생각해난 수학자들에 대한 이야기는 어디서도 듣기 힘들기 때문이다. 

위대한 수학자들은 제목에서 알수 있듣이 많은 수학자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고대 수학자부터 근세 수학자까지 많은 수학자들에 대해 간단한 일화를 시대 순으로 전개해 나간다. 책을 읽으면서 약간은 실망을 하게 되었다. 이유는 수학자들에 관련된 일화가 수학적인 배경 또는 수학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한 내용보단 그시대의 일화를 다룬 내용이 많았다. 그렇다보니 수학자들의 수학적아이디어에 대한 배경적 이야기를 듣고 싶었던 나에겐 실망이 되었다. 또한 고대 근세 수학자들은 수학자이며 철학자이며 과학자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은것에 대한 불만이 없지만 그중에서 좀더 수학을 발전시킨 수학을 연구한 학자에 대한 이야기가 되지 못하고 어느 수학자는 수학자이기 보다 과학자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물론 과학자가 수학을 모르고 될수 없지만 좀더 수학에 밀접한 수학자에 대한 이야기만 듣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책을 통해 많은 수학자들의 일화를 읽고 또한 수학자들의 역사적 순서에 의해 수학의 발전과정을 어느정도 생각할수 있었다. 이책은 중고등학교학생들이 쉽게 읽을수 있는 책이지만 수학자의 이야기라는 편견을 갖게 되면 접근 하기 힘들거 같다.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