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Old/News

4월 4일 청명, 4월 20일 곡우

Redcard24 2017. 4. 3. 12:13
반응형

4월 4일 청명


춘분과 곡우 사이에 있는 청명은 날이 풀리기 시작해 화창해진다는 의미다. 농가에서는 이 무렵부터 바쁜 농사철이 시작되는데 논밭의 가래질과 둑다지기, 보리밭매기, 채소씨뿌림 등으로 분주하다. 동국세시기(東國歳時記) 청명조에 따르면 '이날 버드나무와 느릅나무로 불을 일으켜 임금에게 바친 뒤 다시 각지의 관청에 나누어 준다’고 하였다. 이 불을 다음 날인 한식(寒食)에 백성들에게 나누어 주었는데 묵은 불을 끄고 새 불을 기다리는 동안 밥을 지을 수 없어 찬밥을 먹는다고 하여 붙은 명칭이 바로 한식이다. 청명일 무렵을 전후로 장을 담그면 맛이 좋다고 하여 한 해 동안 먹을 장을 담그기도 한다. 어떤 지역에서는 청명에 나무를 심기도 하고, 성묘(省墓雇) 가기도 한다. 또한 손 없는 날이라 하여 묏자리를 고치거나 비석 세우기, 집 고치기를 하기도 한다. 


4월 20일 곡우


봄의 마지막 절기인 곡우(穀雨)는 봄비가 백곡(百穀)을 윤택하게 한다는 뜻으로,이때가 되면 농가에서는 못자리를 하기 위해 볍씨를 담근다. 또한 나무에 물이 가장 많이 오르는 시기여서 전라남도. 경상남북도, 강원도 등에서는 깊은 산속으로 곡우 물을 먹으러 가는 풍속도 있다. '곡우에 가뭄이 들면 땅이 석 자나 마른다'는 속담이 있는데 봄비가잘 내리는 시기에 비가 내리지 않으니 그해 농사를 망칠 수 있다는 뜻이다.


[출처: 농업기술 4월호]

반응형

'Old > News'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 소식 전하는 `달래`  (0) 2017.04.03
녹색과육 참다래 '감록'  (0) 2017.04.03
FIFA U-20 월드컵 일정  (0) 2017.03.27
한국 이탈리아 직항노선 확대등 항공 네트워크 확대  (0) 2017.03.23
박한별 안나수이 화보  (0) 2017.03.21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   2024/09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