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선수의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에 대한 생각...

TV에 나오는 모든 사람은 일반 대중들에게 비난을 받기도 한다. 축구선수도 경기 중계 그리고 인터뷰를 통해 방송에 나오기 때문에 일부 또는 다수의 사람으로 부터 비난을 받게 된다. 또한, 국가를 대표해서 경기를 치르면 전 국민을 대상으로 경기내용 그리고 결과에 따라서 비난의 정도는 더 커질 수 있다. 전북현대 이동국 선수는 축구선수로서 성공한 선수이다. 개인적으로는 축구선수로서 아쉬움이 많겠지만 나름대로 만족할 만한 결과를 많이 만들었다. 아쉬움이라 하면 유럽리그에 진출해서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한 점과 국가대표로서 활약이 부족했다는 점이다. 이동국 선수의 국가대표에서의 활약에 대한 내용은 젊은 시절 너무 많은 경기에 출전하면서 혹사 논란도 있기도 하다. 

유럽진출 실패 후 그렇게 잊힐 만도 했지만, 그는 다시 K리그에서 활약하며 비난과 동시에 찬사도 많이 받고 있다. 물론 많은 비난이 잠재워지고 이제 많은 사람도 그의 운동선수로서의 노력과 성실함에 찬사를 보내기도 한다. 이제 그는 축구선수로서 마무리를 해야 하는 나이이다. 물론 얼마나 더 선수생활을 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물음표인 지금 축구선수로서 마무리를 잘해서 지도자로서는 축구선수때 보다 더 많은 찬사를 받고 비난은 덜 받으면 좋겠다. 하지만 그가 여전히 선수 신분인 지금 방송에 출연한다. 그것은 '슈퍼맨이 돌아왔다'라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송일국이 출연하며 삼둥이의 히트로 많은 사람에게 인기가 있는 프로그램이다. 송일국의 이 프로그램 출연 의도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비치는 모습에 따라 여러 가지 소문이 무성하기도 하다. 또한, 송일국의 재벌 집 같은 모습과 가진 자들의 육아 모습에 많은 사람이 좌절을 겪기도 한다. 이처럼 삼둥이가 아무리 인기가 많더라도 그것에 모든 사람이 박수 치지 않는다. 그것은 방송에서는 보이는 모습이 전부이고 그것을 이상처럼 비춰주기 때문에 그것과 너무 다른 현실을 맞는 사람들에게 불쾌감이 크다. 

이런 방송에 이동국 선수가 축구가 아닌 육아프로그램에 출연한다는 것은 리스크가 크다고 생각한다. 물론 방송의 모습을 통해 축구선수로서 또 아버지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선수 개인뿐만 아니라 국내 프로축구의 부흥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그와 함께 그는 또다시 축구가 아닌 다른 요소로 비난을 받아야 하고 운동선수가 운동이 아닌 다른 비난까지 이겨내야 한다면 남은 선수생활은 길게 가지 못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P.S. 이동국 선수의 집은 소속팀 전북현대 연고인 전주가 아닌 인천의 송도에 있다고 한다. 딸의 테니스 때문에 이사하였다고 한다. 이 집은 우먼센스에서 지난 5월에 소개된적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