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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언프리티 랩스타를 보면서 제일 거슬렸던 것은 제시의 상대방에 대한 디스였다. 프로그램의 특성상 경쟁을 통해 살아 남는 자가 앨범의 트랙을 가져갈 수 있으므로 상대방에 대한 약간의 디스는 경쟁에 재미를 더하는 요소도 있으므로 나쁘지 않다. 언프리티랩스타 출연자 중 걸그룹 멤버였던 AOA의 지민은 다른 출연자들에 비해 방송에서 이미 이름이 알려졌기 때문에 나머지 출연자들로 부터 좋지 않은 시선을 한몸에 받게 된다. 하지만 제작진의 의도는 걸그룹 멤버도 랩을 잘할 수 있다는 반전의 모습으로 이슈를 끌기 위하이었던거 같다. 요즘은 걸그룹이라고 모두 노래를 못하거나 랩을 못하거나 하는 건 아니다. 워낙 소속사에서 연습을 많이 시키기 때문에 그런지 실력이 좋은 멤버들이 많은 거 같다.

언프리티 랩스타 출연진 중 또 하나의 돋보이는 출연자는 제시이다. 제시는 업타운의 활동한 것으로 알려진 가수이다. 하지만 인지도가 높지 않았기에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몇 안 되는 랩을 하는 여가수였다는 점에서 다른 출연자들에게 부러움과 존중의 시선을 받았다. 하지만 실제 프로그램에서 제시는 랩이 아닌 다른 출연자들에 대한 디스로 시선을 끌기 시작했다. 하지만 프로그램에서 디스가 너무 심하여 랩을 실력 경연프로그램이 변질하는 느낌이 들었다.

그러한 제시의 디스는 결과적으로 많은 사람에게 관심을 받게 되었고 남을 맹목적으로 비난하는 것은 좋지 않은 것이지만 일부 사람들에게 솔직한 자신의 의사 표현을 하는 것 으로 인정받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많은 사람들에게 인지도가 약했던 제시는 많은 사람에게 이름을 알리며 독특한 스타일의 이미지로 추후 방송활동의 활발히 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이런 노이즈 마케팅의 대표적인 예가 전효성이라고 생각한다. 전효성은 방송에서 가장 두각되는 이미지는 가슴이다. 전효성이 나오면 항상 가슴을 부각시키고 또한 매일 프로야구를 보면서 나오는 게임광고에서도 전효성의 가슴을 부각시키는 광고이다. 따라서 전효성 하면 가슴이라는 이미지가 굳어 있는데 정작 본인은 그렇게 비춰지는게 싫다고 말한다. 그것으로 자신은 돈도 벌고 방송도 나온는데 그것이 싫다고 말하는것은 무엇일까?

이러한 노이즈 마케팅은 최근 몇 년간 많은 무명의 연예인들이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위해서 사용했다. 많은 비난을 받지만, 그 덕에 많은 사람에게 이름을 알리고 그 후 이미지 변신을 목표로 하는 형태를 보여간다. 이것은 현재 우리 사회의 분위기를 잘 보여준다. 현재 우리 사회는 결과중심 사회로 지난 과거의 일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 현재 어떤 결과를 만들어 냈는가에 많은 사람이 집중한다. 그리고 그 결과가 좋다면 과거의 잘못은 쉽게 잊는다.

최근 김수현의 동생이라며 언론에 이슈를 만들어내고 있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에게 많은 비난을 받으며 며칠 동안 쟁점이 되고 있다. 아직은 방송 출연을 하지 않은 사람이기 때문에 벌써 자신의 이름을 알리는 성과를 거뒀다고 할 수 있다. 나중에 방송에 나오면 무언가 자신의 이미지 변신을 위한 적절한 시나리오를 만들면 성공적인 노이즈 마케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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