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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로 인해 사회가 불안감이 형성되고 별일 없을 것이란 기대와는 다르게 별일 있는 것 처럼 분위기 조성되는 이쯤에 대한민국 검찰은 할 일이 없다 보니 성완종 사건 수사 후다닥 마무리하고 요즘 한창 주목받고 있는 손석희 아나운서와 박원순 서울 시장을 잡기 위해 안달 났다. 물론 힘도 없고 능력도 없는 검찰에게 그런 수사를 할 수 있게 고소장을 내어준 단체가 있었으니 검찰 입장도 참 난처 하겠지. 능력에 있는 줄 알고 나름으로 열심히 글자 읽어 머리 돌려 검사가 되었지만, 그들은 실제 현장에선 할 수 있는 일이 제약돼 있고 막상 그런 일들이 참으로 쉽게 되지 않으니 그런 그들이 너무 가엽게 느껴지기도 한다.

왜 그들은 이 시점에 박원순 시장과 손석희 아나운서를 잡으려고 하는 것 일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들의 머릿속엔 오로지 다음 대선에 대한 생각뿐이다. 그렇기에 미리 만만의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메르스 전염병은 얼만큼의 파문을 일으킬진 몰라도 자연재해 같은 성격으로 몰아치면 되므로 그들에겐 큰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이러한 상황에서 떠오르는 인물이 발생하기를 미리 방지 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것을 위해 민주주의 사회의 꽃인 검찰을 이용하여 예방적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다.


그들은 현실을 잘 알고 있다. 그들에겐 도덕은 사회에서 지배자의 위치를 지키기 위한 덕목이지 갖추어야 할 덕목이 아니다. 양심이란 것은 있지만 그대로 행동해선 안된다는 것을 몸소 익힌 그들이다. 때론 그들도 사람이기에 눈물도 흘리지만, 그것도 나를 위한 눈물이기에 가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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