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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 국내 평가전

Redcard24 2015. 3. 2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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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축구 국가대표팀 축구경기를 관람하였다. 몇몇 가지 이유로 인하여 축구에 대한 관심이 조금 멀어졌었는데 지난 유럽여행에서 바르셀로나 경기를 누캄프에서 보고 온 이후로 K리그에 대한 관심을 다시 갖게 되는 이 시점에 대전에서 국가대표팀 축구 경기가 열리게 되어 사전예매를 통해 티겟을 구매하여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을 관람하였다.

국내에서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가 열리게 되면 대부분 서울이나 수도권에서 경기하게 된다. 언론에 알려진 이유는 지방경기장의 경우 적은 관객 수 그리고 인천공항에서의 이동 거리 그리고 선수들의 숙박시설 등의 이유 등이 있다. 이번 경기는 상대 팀이 아시아팀이고 K리그 대전시티즌의 1부 승격을 기념하여 '축구특별시'라 열심히 외치기만 하는 대전 축구 행정의 노력으로 가능 했던 듯 싶다.

어찌하였던 대전월드컵 경기장에서 국가대표선수들이 경기하는 흔치 않은 일이 이뤄졌다. 단지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만족하고 지나갈 수 있지만,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는가 보다. 손흥민 등 국가대표 최정예 선수가 거의 참여한 이번 경기는 표면적으로는 큰 문제 없이 치워졌다. 경기 진행도 큰 차질 없었던 거 같다.

하지만 한국 국가대표 일부 선수들의 경기에 임하는 태도는 조금은 불만이었다. 현재 국가대표선수들은 대부분 해외리그에서 경기하고 있다. 이번처럼 국내리그에서 진행되는 평가전인 경우엔 해외 몇몇 선수 대신 국내 선수들이 발탁되곤 한다. 해외선수들의 국내 평가전은 장거리 이동으로 인한 피로 그리고 각각의 리그에서 쉼 없이 활동을 하는 중이었기에 좋은 경기력을 펼치긴 어려운게 사실이다. 해외선수들은 대부분 실력은 이미 검증이 되었고 얼마나 더 큰 실력향상을 이루는가에 관심이 크기 때문이다. 이렇기에 그 선수들이 국내평가전에서 죽을 만큼 열심히 하지 않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적당히 피로가 쌓이지 않아 부상위험에도 벗어날 수 있기에 그런 것은 자기 관리를 위해서 필요하다.

하지만 축구선수들은 많은 돈을 어디서 받는지 그 돈을 어떻게 해서 받게 되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국가대표는 자신이 하고 싶다고 하는 것도 아니고 하기 싫다고 하지 않을 수도 없는 것 아닌가? 국가대표가 되었으면 그리고 프로선수라면 자선경기가 아닌 이상 모든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은 의무라고 생각한다.

이번 대전에서 국가대표 축구경기에서 어느 선수는 알 수 없는 이유로 최선을 다하지 않은 모습은 상당히 실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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