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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해설위원

Redcard24 2015. 7. 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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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게임으로 가장 인기가 있는 '컴투스 프로야구 for 매니저 시즌3' 유저를 대상으로 '선호하는 프로야구 해설위원'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되었다. 1위는 허구연 위원, 2위 이순철 위원, 3위 박재홍 위원 4위 정민철 위원 그리고 5위는 이병훈 해설위원이 차지 하였다. 그뒤로는 민훈기 위원, 이효봉 위원 안치용 위원 순이었다.

내가 평소 프로야구 중계를 보며 느낀 해설위원에 대한 생각과 어느정도 일치 하는 결과를 보였지만 조금 의아스러운 점도 있다. 일단 허구연 위원이 1위가 되었는데, 평소 나는 허구연 위원 해설을 좋아하지 않는다. 프로야구 중계는 현장에서의 실시간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잘 해주는 해설이 좋은 해설이라고 생각한다. 기술적인 부분이나 혹은 선수들이 느낄수 있는 감정적인 부분들에 대한 이해를 도울수 있는 해설을 좋아한다. 그러한 점에서 나능 이순철 위원, 박재홍 위원, 이병훈 위원, 민훈기 위원, 이효봉 위원 그리고 안치용 위원의 해설을 선호한다. 대체로 내가 선호하는 해설위원들이 이번 조사에서 좋은 순위에 선정되었다. 하지만 1위에 선정된 허구연 위원은 내가 좀 싫어하는 해설 위원중 하나이다. 일단 허구연 위원은 야구 해설을 오랫동안 해왔던 해설 위원이기에 해설자로서 말하는 능력은 좋다. 차분하게 이야기 하며 야구에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내가 불만인 점은 프로야구 중계중 그 경기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이나 선수들에 대한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거의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구체적으로 투수의 구종 구속등에 대한 이야기가 없고 타자들의 타격 자세 그리고 노림수등에 대한 이야기가 없다. 또한 수비선수들의 수비시에 대한 자세들에 관련된 이야기도 거의 하지 않는다. 오히려 중계하는 그 경기에 관련된 외적인 이야기를 너무 많이 하다 보니 내가 원하는 팀, 선수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듣고 싶은데 야구 일반론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다보니 중복되는 이야기가 많아 해설이 그다지 귀에 들리지 않는다. 물론 다른 해설위원보다 기대치가 더 높기 때문에 실망이 큰부분도 있긴하다. 해설위원이 갖춰야 할 자질이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 내가 생각하는 부분이 조금 다른것 같다.

아울러 '프로야구 해설위원이 갖춰야 할 자질'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절반인 49.1%가 '객관성 그리고 공정성'을 꼽았다. 다음으로 선수들의 장단점 파악(18.9%), 재치 있는 입담(14.8%), 논리적 인어법(5.6%), 현장분위기 전달(5.5%) 등의 순이었다. 


현재 프로야구 중계 해설위원은 아래와 같다.

MBC SPORTS+ - 허구연, 한만정, 이종범, 박재홍, 정민철, 김선우, 조용준, 박동희


SBS SPORTS - 이순철, 이종열, 안경현, 최원호, 현재윤


KBS N SPORTS - 안치용, 조성한, 이용철, 송진우

SKY SOPTRS - 이효봉, 김진욱

SPOTV - 민훈기, 진필중, 이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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